안창대군파 현조약기

 　대군의 16대손이며 재혁(載赫)의 계자이고 생부는 덕인(德寅)이다. 좌부승지를 지냈으며 묘소는 실전됐다. 배위는 청주한씨 형곤(亨坤)의 딸이다.

 　자는 거경(巨卿), 호는 평교(平郊) 또는 원포(源浦). 대군의 11대손이며 임진훈신 일남(一男)의 아들이다. 1620년(광해군 12)에 무과에 급제하고 1630년(인조 8)에 권관이 되었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시 정병장을 얻어 북병사 이항(李杭) · 남병사 서우갑(徐佑甲) · 전영장 한기영(韓耆英) · 중병장 송심(宋諶) · 후영장 배명순(裵命純)과 더불어 금화(金化)에 당도했는데 이미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하며 회군하여 안변 추암(皺岩)에서 몽고병을 무찔러 평정하였다. 창상이 심하여 운명하였다. 공이 타던 말도 담제(쩘祭)날에 세 번 묘소를 향해 슬피 울고 쓰러져 죽었다. 1797년(정조 21)에 증 훈련첨정이 되었는데 공이 쓰던 칼이 자명(自鳴)하니 이날은 바로 포증의 명이 내린 날이었다. 구함산지 충신록에 기록되었다. 주부 이창효(李昌孝)가 찬하였다. 1892년(고종 29)에 증통정대부 승정원 좌승지 겸 경연참판관이 되었다. 묘소는 함남 함주군 응봉리 매봉산 채록 간원에 있으며 이곳에 비석이 있다. 배위는 증 숙부인 한양한씨로 참봉 원우(元佑)의 딸이다.

 　자는 군보(君寶). 대군의 21대손이며 기영(基榮)의 아들이다. 통정대부에 올랐으며 배위는 신안주씨 익섭(益燮)의 딸과 경주김씨 근익(根益)의 딸이다.

 　자는 국서(國瑞), 호는 송윤(松潤). 대군의 16대손이며 인격(仁格)의 계자로 생부는 인섭(仁燮)이다. 가선대부에 올랐고 묘소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도사리 양필동 자원이며 배위는 정부인 남평문씨로 의한(義漢)의 딸이다.

 　자는 군혁(君爀). 대군의 12대손이며 방실(芳實)의 아들이다. 가선대부 증 한성좌윤에 올랐으며 묘소는 함남 함주군 운남면 운중리 송풍동 산90번지 건원이고 비석이 있다. 배위는 정부인 삼척김씨로 시망(時望)의 딸이다.

 　대군의 17대손이며 생부는 만춘(滿春)이고 양부는 득춘(得春)이다. 통정대부에 이르렀고 묘소는 청연동 선산 상록월항 합국이다. 배위는 숙부인 원주원씨로 상덕(尙德)의 딸이다.

 　대군의 14대손, 부는 통정대부 만덕(萬德). 가선대부 증 호조참판에 올랐다. 묘소는 덕원 장동 건원, 배위 정부인 김해김씨는 삼동(三東)의 딸이다.

 　자는 내심(乃心), 호는 청천재(聽天齋). 대군의 16대손이며 통덕랑 동로(東老)의 아들이다. 5세 때 <천자문>을 읽다가 `효당갈력(孝當喝力) 충즉진명(忠則盡命)\'에 이르러서는 `사람의 자손이 되어서는 마땅히 이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여묘(廬墓)를 3년하였으며 1798년(순조 22)에 이 효행으로 도렴통덕랑이 되고, 1800년(정조 24)에 정릉참봉, 1803년(순조 3년)에 의릉참봉, 1806년(순조 6)에 6품의 부주부가 되었다. 1808년(순조 8)에 양천현령이었고 관에 있을 때 청백리로 살았다. 1812년(순조 12)에 11월 13일에 별세했으며 묘소는 함남 흥남시 서호리 체록단 자원에 합폄되어 있고 비석이 있다. 배위 숙부인 전주주씨는 형좌(炯佐)의 딸이다.

 　대군의 16대손이며 부는 만근(萬根)이다. 봉사 · 통정대부이며 묘소는 마적동 경원이다. 배위는 정부인 동래정씨로 창희(昌希)의 딸이다.

 　대군의 8대손이며 통정대부 근형(謹亨)의 아들이다. 가선대부를 지냈으며 묘소는 함남 흥남시 운전사 연곶동에 소재한다. 배위는 정부인 원주원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