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경묘제향

전주이씨는 1300년 유구한 역사를 갖고 조선왕조를 개국하였다. 전주이씨는 전주가 발상지이고 전주이씨의 시조인 신라 사공공 휘 한(翰)과 시조비 경주김씨가 모셔진 곳도 전주 건지산 왕자봉이다.

그동안 전주이씨 2세 조고비(祖考妣)부터 16세까지 선조 묘소의 소재를 알 수 없었고 사당도 없었다. 궐사(闕祀) 중인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뜻있는 종친들이 제향을 모실 수 있는 사당 건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였다. 사단법인 전주이씨대동종약원 태섭(台燮) 이사장은 2013년 12월 20일 이사회에서 사당 건립 추진을 결의하였다.

종약원 전라북도 지원과 건지산봉향회의 협조로 전주이씨화수각이 자리한 이곳 건지산봉향회 소유 516평의 토지를 기증받고 국유지 233평을 매입하여 도합 749평의 사당 건립 부지를 확보하였다. 종약원 이사회는 2017년 12월 20일 전체 공간의 명칭을 승경원(承慶院), 사당의 명칭을 승경묘(承慶廟)로 확정하고, 2021년 12월 17일 2세부터 사당이 없는 17세 양무장군(陽茂將軍)까지 모시는 것으로 최종 의결하였다.

2013년부터 파종회, 봉향회, 지원, 분원 등 종친 단체와 종친을 대상으로 건립기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2018년 9월 21일 승경원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모금활동이 지체되었다. 2019년 12월 18일 취임한 귀남(貴男) 이사장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2021년 10월 14일 착공식을 거행하고 종친들과 단체의 기부로 총 30억여 원이 모금되었다. 전주이씨 후예의 선조에 대한 숭조정신을 구현하는 상징적 사당인 승경원을 준공하면서 2세 조고비부터 17세 조고비의 존령께서는 이곳 승경묘에 의지하시어 평안하시길 염원하는 바이다.

승경묘제향은 1년에 한번 4월 10일에 지내며, 2세부터 17세 양무장군까지 제향을 올린다.

제향일 안내

일시 장소 시간
매년 4월 10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창포길 63
승경원
정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