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성군파 현조약기

 　헌조(憲祖) [1765(영조 41)∼1891(고종 28)]
　자는 공도(公度), 이명(?命)의 현손이며 영유(英裕)의 장남이다.
　1802년(순조 2) 감역, 1825년(순조 25) 진주목사 겸 진주진병마첨제사를 지냈다. 통정대부 · 이조참의에 추증되었다.
　묘소는 경기도 파주시 묘곡 간좌에 있다가 충남 부여군 임천면 옥곡리 전록 병좌로 이장하였다.
　배위는 증 숙부인 광산김씨이다.

 　후여(厚輿) [1586(선조 19)∼1657(효종 8)]
　자는 중부(重夫), 성록의 장남이다.
　1612년(광해군 4) 무과에 장원하고 덕천군수 · 청주목사 · 장흥부사를 역임하고 훈련도정이 되었으며 사후 오위도총관 좌찬성에 추증되었다.
　묘소는 경기도 포천군 내촌면 내리 능곡 주금산 선영하이고 아들 민서가 찬한 표석이 있다.
　배위는 정부인 무안박씨로 묘소는 합부이다.

 　휘지(徽之) [1715(숙종 41)∼1785(정조 9)]
　자는 미경(美卿), 호는 노포(老圃), 시호는 문헌(文獻). 관명(觀命)의 3남이다.
　1741년(영조 17) 진사, 1744년(영조 20) 참봉 · 목사를 지내고, 1766년(영조 42) 정시문과 병과에 급제하였다. 1778년(정조 2)에 대제학을 지내고, 1780년(정조 4) 우의정, 1784년(정조 8)에 기로소에 들어갔다.
　<노포문집(老圃文集)>을 남겼다.
　묘소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열쌀미 임좌에 있다.
　배위는 증 정경부인 풍천임씨와 정경부인 청주한씨이다.

 　희지(憙之) [1681(숙종 7)∼1722(경종 2)]
　자는 사복(士復) 또는 양백, 호는 응재(凝齋). 사명(師命)의 장남이다.
　1689년(숙종 15) 기사환국으로 진도에 유배되었다가 1694년(숙종 20)에 풀려났다. 1722년(경종 2) 신임사화로 다시 흥양에 유배되어 무고로 그 해 4월 15일에 옥중에서 장살(杖殺)당했다. 1766년(영조 42)에 신원설치되어 사헌부 집의에 추증되었다. 문집에 <응재문집(凝齋文集)> 1권이 있다.
　묘소는 충남 부여군 석성면 입석리 임천초막동 선영하 유좌에 있다.
　배위는 파평윤씨, 기계유씨, 연일정씨이다. 연일정씨는 시어머니 임천조씨가 순절하는 것을 보고 투강, 순절하여 정려문을 하사받았다.